팥은 적소두라고도 하며 한의학적으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다.(利水消腫)
또 해독시키고 농을 배출시키는 효능도 있다.(解毒排膿)
전통적으로 팥의 붉은 기운이 양적인 성질을 가졌다고 여겨 음기가 가장 성한 동지에 죽으로 끓여 먹었다.
팥꽃은 적소두화라 하여 오랫동안 술을 마셔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술로 인한 두통과 술독을 풀어준다.
팥꽃은 소양인 술병에 좋고 칡꽃은 갈화라 하여 태음인 술병에 좋다.
이수소종(利水消腫)
한의학에서는 소장과 심장이 서로 이어져있다고 여겨 심장에 열이 차면 소변이 막힌다고 보았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소장에서 소변이 생성된다고 본다.)
이런 병증에 팥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할 수 있다. 팥의 붉은 기운이 심장으로 간다고 본 것이다.
또 부종이나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았다.
실제로 잘 맞는 사람에게 팥물을 마시는 것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해독배농(解毒排膿)
과거에는 열독(熱毒)에 바르기도 하였다. 닭고기나 염소고기와 같이 열이 많은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효과가 있다.
비슷한 곡물로 녹두가 있는데 녹두가 팥보다 더 좋은 해독효능이 있다.
관련 약재: 적소두, 적소두엽, 적소두화
'체질음식 > 소양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정참깨(흑임자, 호마, 거승, 방경) (0) | 2015.07.31 |
---|---|
복어(하돈, 규어, 취두어, 호이어) (0) | 2015.07.31 |
참깨(백유마) (0) | 2015.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