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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백유마) 한의학에서는 백유마(白油麻)라고 하며 장위를 메끄럽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滑腸胃 潤肌膚)흰참깨는 폐를 윤택하게 하고 검정참깨는 신장을 윤택하게 한다.(白者潤肺 黑者潤腎)몸에 열이 있고 피부가 건조하고 윤기가 없는 사람에게 좋다. 흰참깨의 잎은 백유마엽이라 하였는데 짓찧어 그 즙으로 머리를 감아 윤기를 냈다.흰참깨로 기름을 낸 것을 백유마유라고 하는데 오늘날의 참기름이다. 성질이 차서 열독을 치료한다.성질이 차기 때문에 소화가 안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동의수세보원에는 소양인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환자를 뜨거운 참기름으로 치료한 사례가 소개되어있다. 2015. 7. 31.
콩나물(대두황권, 콩나물순) 검은콩을 발아시킨 것을 대두황권이라고 한다. 일반적은 콩나물은 효능이 일부만 있다고 본다. 청해투표(淸解透表)대두황권은 몸의 막힌 곳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서 감기에 좋다.감기에 걸렸을 때 콩나물국밥에 고추가루 듬뿍 넣어 먹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제습이기(除濕利氣)그리고 몸에 습기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서 관절 등의 통증 질환에도 쓸 수 있다.동의보감에는 부인의 어혈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다. 2015. 7. 31.
팥(적소두) 팥은 적소두라고도 하며 한의학적으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다.(利水消腫)또 해독시키고 농을 배출시키는 효능도 있다.(解毒排膿)전통적으로 팥의 붉은 기운이 양적인 성질을 가졌다고 여겨 음기가 가장 성한 동지에 죽으로 끓여 먹었다.팥꽃은 적소두화라 하여 오랫동안 술을 마셔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술로 인한 두통과 술독을 풀어준다.팥꽃은 소양인 술병에 좋고 칡꽃은 갈화라 하여 태음인 술병에 좋다. 이수소종(利水消腫)한의학에서는 소장과 심장이 서로 이어져있다고 여겨 심장에 열이 차면 소변이 막힌다고 보았다.(전통 한의학에서는 소장에서 소변이 생성된다고 본다.)이런 병증에 팥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할 수 있다. 팥의 붉은 기운이 심장으로 간다고 본 것이다.또 부종이나 부기를 가라앉히는.. 2015. 7. 31.